Selasa, 09 Juli 2019

"어떻게 기자했나" vs "한판 붙자"...고민정·민경욱 설전 - 뉴스플러스

입력 2019.07.09 22:32 | 수정 2019.07.09 22:51

고민정(왼쪽) 청와대 대변인과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연합뉴스
고민정(왼쪽) 청와대 대변인과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공방은 민 대변인이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때 주요 회의에 불참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는 것을 놓고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고 대변인은 ‘가짜 뉴스’라며 민 대변인을 향해 "기자에 청와대 대변인 때 어떻게 기사를 쓰고 브리핑했는지 궁금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런 두 사람이 이날 2라운드 설전을 벌인 것이다.

민 대변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아나운서 출신의 고 대변인, 어차피 서로 말하는 게 직업이고 싸움은 먼저 거셨으니 시시하게 혼자서 라디오 방송 전화 연결해서 준비한 원고 읽다가 말도 안 되는 소리 더듬거리지 말고 TV 생방송에서 한 판 시원하게 붙자"고 했다. 그러자 고 대변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민 대변인을 향해 "최소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정치(正治)', 즉 '바른 다스림'을 해야 한다"며 "부디 ‘바른 다스림’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격’을 높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것은 청와대 대변인 본연의 임무"라며 "예전에는 회사 후배였는지 모르나 지금은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한 시간도 아까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민 대변인은 KBS 기자, 고 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이다.

이에 민 대변인은 다시 페이스북에 "토론은 이번이 아니더라도 요청해오면 응할 테니 언제든 연락 달라"며 "방송에서 그러지 말고 브리핑 자료는 어떻게 쓸지, 브리핑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직접 문의해 달라"고 했다. 민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심스러워서 2년 동안 청와대 근무하면서 방송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없다"며 "자기 친정도 아닌 방송국의 프로그램에 왜 나와서 그랬나"고 했다. 고 대변인은 전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팩트체크도 하지 않았다면 기자에 청와대 대변인까지 했는데 어떻게 기사를 쓰고 브리핑했는지 궁금할 정도"라고 했다. 이에 민 대변인은 "질문에 답을 하자면, 기사는 잘 써서 방송협회 방송대상 두번, KBS 특종상,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다 받았고, 청와대 대변인 생활 2년 동안의 브리핑은 지금 정치부장들 하고 계시는 당시 1호 기자(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여쭤보기 바라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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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13:32:5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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