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5명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은 부정적인 반응과 비난이 이어지자 사임계를 제출했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는 고유정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재혼한 현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우려와 전 남편 사이의 아들 양육 문제 등이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아이에게 전남편을 삼촌으로 부르게 하는 등 친부로 알리고 싶지 않은 증오심이 범행의 원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고유정은 처음부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할 뿐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시신까지 발견되지 않으면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은 생명공학을 전공한 변호인 등 5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하며 재판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언론 보도 후 변호인단이 변호를 맡지 않기로 했습니다.
큰 부담을 무릅쓰고 사건 변호를 맡았는데 변호인단 구성이 알려진 후 회사 사무실과 지인들로부터 많은 전화를 받았고, 이로 인한 심리적 압박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정적인 반응과 비난이 계속해서 결국, 변호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계 제출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앞으로 고 씨 측이 새로 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하면 법원은 국선변호인을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고 씨가 국선변호인을 원치 않으면 재판 중에도 변호인을 새로 선임할 수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15_201907052229459609
2019-07-05 13:29:00Z
52781780053406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