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02 Juli 2019

“성추행 교수 파면하라”…서울대 학생들, 교수 연구실 점거 - 한겨레

학생들 “ㄱ교수 연구실 학생공간으로 전환할 것”
2일 서울대생들이 대학원생을 성추행했다가 고발돼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서어서문학과 ㄱ교수 연구실을 점거했다. ㄱ교수 연구실 앞에는 ‘파면’을 촉구하는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
2일 서울대생들이 대학원생을 성추행했다가 고발돼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서어서문학과 ㄱ교수 연구실을 점거했다. ㄱ교수 연구실 앞에는 ‘파면’을 촉구하는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
서울대생들이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해당 교수의 연구실을 점거했다. 학생들은 점거한 연구실을 학생 공간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ㄱ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특위)와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 소속 학생 10여명은 2일 오전 11시께 서울대 인문대 3동에 있는 서어서문학과 ㄱ교수 연구실을 점거했다. 연구실 문에는 “이곳은 학생공간입니다” “빈방입니다” “ㄱ교수를 복귀시키려거든 우리를 내쫓으십시오” 등 ㄱ교수의 파면을 촉구하는 쪽지가 붙었다. 학생들은 ㄱ교수의 파면이 확정될 때까지 연구실을 점거한다는 방침이다. 특위는 징계위원회에 학생 참여가 막혀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뜻을 징계위에 전달하기 위해 점거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특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ㄱ교수는 인권센터에서 성추행 등 성폭력 사실이 인정되었고, 연구진실성위원회 예비조사를 통해 비위 사실이 있음이 인정되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그는 직위해제 상태로 학교에 출근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 방은 원래 빈방이다”며 “오늘부터 사무실을 학생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어 “학생들이 ㄱ교수의 파면을 요구해 왔지만, 학교는 넉달 넘게 그에 대한 징계 결정을 내리지 않고 미적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ㄱ교수는 2017년 외국의 한 호텔에서 대학원생 김아무새(29)씨의 다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벌여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지난 17일엔 피해자 김씨가 ㄱ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윤민정 특위 공동대표는 “처음 인권센터에서는 파면이 아니라 정직 3개월을 권고했다”며 “선례를 보더라도 이대로 가다간 ㄱ교수가 복귀할 것 같다는 걱정이 든다”고 점거 이유를 설명했다. 연구실 점거와 관련해 서울대는 “(해당 문제를 두고) 인문대를 중심으로 (학생들과) 대화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3일 오후 2시 서울대 인문대 2동과 3동 사이에서 ‘학생 공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글·사진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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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07:59: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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