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30 Juni 2019

'트럼프 방한'에 서울 거리 메운 찬반 집회 -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6월 29~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주말 내내 서울 도심에서 찬반 집회가 열렸다. 보수-진보단체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오전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주도로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는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 집회를 열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이 시점에 한반도에 한미동맹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며 "한미동맹이 강화되고 북한의 비핵화가 한걸음 더 진전되기 위해서라도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WE LOVE DONALD TRUMP(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를 사랑합니다)', 'WE LOVE U.S.A(우리는 미국을 사랑합니다)' 같은 팻말을 들고 방한을 반겼다.

오전 11시 5분쯤 트럼프 대통령이 탄 경호 차량이 광화문 일대를 지나가자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들고 "땡큐 유에스에이"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는 대한문~숭례문 일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행사를 진행했고 재향군인회, 한미동맹본부 등도 각각 서울에서 방한 관련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트럼프 환영 구호와 함께 "프리 박근혜(박근혜를 석방하라)" 구호를 반복하기도 했다.

반면 진보 성향의 단체들은 미국의 대북 정책 등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체결"을 외쳤다.

이들은 "새로운 핵대결을 부르는 사드를 철거하고 일제 식민지배와 강제동원,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로 3중고를 겪은 원폭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Peace Treat Now(지금 당장 평화협정)'라고 적힌 대형 깃발을 들고 "엔드 코리안 워(한국전쟁을 끝내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평통사는 당초 미국 대사관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하려 했지만 경호를 이유로 제지당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만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각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트럼프 대통령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간담회가 열린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앞에 모여 규탄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 하는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한다"며 구호를 외쳤다.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향린교회와 민통선 평화교회는 각각 북미 대화, 북미평화협정 체결을 주제로 광화문 인근에서 기도회를 연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서울에는 '갑호 비상', 경기·인천에는 '을호 비상'을 발령했다. 갑호 비상은 가용 경찰력을 100%, 을호 비상은 50%까지 동원할 수 있는 대비 수준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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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ocutnews.co.kr/news/5174950

2019-06-30 06:5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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