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남청장, 배용주 수사국장, 이준섭 보안국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이어 경찰 조직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계급이다.
임호선 경찰청 차장과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유임됐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1/2019070101160.html
2019-07-01 01:58:5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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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남청장, 배용주 수사국장, 이준섭 보안국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이어 경찰 조직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계급이다.
임호선 경찰청 차장과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유임됐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는 오전까지 5㎜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5∼30㎜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평년(24∼29도)보다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보건, 축산 등 폭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 오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슴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일부 중부내륙과 일부 영남 해안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합니다.
대부분 해상에서도 짙은 안개가 끼고 특히 서해상은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0m, 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보됐습니다.
산케이신문은 30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운용 정책을 수정해 TV·스마트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부품으로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꼭 필요한 리지스트와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까지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7월 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7월 1일 공식 발표될 이번 조치는 징용 배상 소송을 둘러싼 사실상의 보복조치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또 안전보장상 우호국으로 인정해 첨단재료 등의 수출 허가 신청이 면제되는 ‘화이트(백색) 국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했다. 한국이 백색 국가 대상에서 제외되면 일본 업체들이 해당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때 건별로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신청과 심사에는 90일 정도 걸린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는 세계 전체 생산량의 90%, 에칭가스는 약 70%를 일본이 점유하고 있어서 반도체 기업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한다. 이번 규제가 강화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된다.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이 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과 미쓰비시중공업을 대상으로 징용 피해자들에게 위자료 지급을 명령하는 판결을 잇달아 내리자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협정을 근거로 국제법 위반이라며 한국 정부에 시정을 요구해 왔다. 최근엔 한·일 양국 기업의 자발적 출연으로 재원을 조성해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주자는 한국 정부의 제안도 거부했다.
한국 외교부는 “일본 정부로부터 관련 조치에 대해 통보받은 바 없다”면서 “일본 언론 보도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28일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한·일 외교장관 회동 등에서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G20에서 의례적인 악수만 했을 뿐 전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일본이 보복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은 진작부터 나온 바 있다. 다만 보복조치 착수 시점에 대해선 강제징용 피해자 측이 법원에 제출한 ‘매각명령 신청’이 진행돼 일본 기업에 실질적 피해가 발생하는 8월쯤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다소 이르게 조치를 한 것이다. 일본이 예상보다 빨리 보복에 나선 배경에 대해 7월 21일 참의원 선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보복조치가 현실화할 때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대응 조치도 검토 중이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일본의 보복성 조치가 나온다면 (정부도) 거기에 대해 가만있을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산케이신문이 보도한 일본의 보복조치는 한국 정부가 예상한 시나리오 범주 내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본의 보복조치가 현실화하면 경제에 악영향은 있겠지만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예 수출을 금지하는 것이 아닌데다 대체 수입처를 통해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복에 보복이 뒤따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경우 자칫 단교 수준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트럼프 美대통령 방한 ‘두 목소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이틀째인 30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000만 국민운동본부’ 등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들은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NO SANCTION’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회원 5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북-미 싱가포르 성명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실현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평소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 동맹 폐기 등을 주장해 왔다. 이들은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까지 삼보일배 행진을 하려다 경찰의 제지로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 삼보일배를 했다. 평통사 측은 “경찰이 표현의 자유와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며 언성을 높였다.
평통사 회원들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이 미군 용산기지로 가기 위해 오후 1시 50분경 세종대로를 지날 때 “No Sanction(대북제재 중단)!” 등을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 차량을 향해 물병 등이 날아드는 일은 없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투척 방지 그물망을 설치했다. 2017년 11월 첫 방한 당시 트럼프 대통령 탑승 차량이 세종문화회관 앞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 시위대가 도로를 향해 물병과 야광봉을 던져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이 반대편 차로에서 역주행을 했었다.
보수단체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방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 등으로 구성된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000만 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 소속 300여 명(경찰 추산)은 오전 9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한미동맹 강화를 주장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위 러브 USA” 등을 외쳤다. 단상에 오른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북한은 핵 폐기를 할 의사가 없다. 한미동맹 강화만이 대한민국이 살길”이라고 말했다.
김재희 jetti@donga.com·구특교·이소연 기자

오늘(30일) 서울역, 광화문 그리고 용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맞아서 '환영'과 '반발'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그중 광화문광장 일대의 모습을 전연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조기와 태극기를 양손에 든 집회 참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차량과 경호단이 지나가는 도로 양옆을 가득 채웠습니다.
[유 에스 에이. 알 오 케이]
주최 측 주장 1만여 명, 경찰 추산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미국에게 감사를 드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합니다.]
같은 시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보단체 '평화와 통일 여는 사람들' 회원들은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싱가포르 북미 공동성명 이행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문규현/평통사 상임대표 :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폐기하고 체제를 보장해준다면 한반도 비핵화는 조속히, 완전하게 실현될 수 있다.]
이 중 40여 명은 정부 종합청사 근처까지 평화를 기원하는 3보 1배 행진을 계획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 문제로 경찰이 가로막아 무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 동선에 따라 오늘 하루 부분적으로 광화문 일대에 시민과 교통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간담회가 열린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근처에서도 진보, 보수 단체들이 각각 모여 찬반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 찬반 집회 장소를 경찰 병력이 철저히 분리해 두 집회 참석자 사이에 갈등이나 폭력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김학모, 영상편집 : 유미라)
서울시는 30일 광화문 광장에 대형 화분 80개를 가져다 놓았다.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천막이 있던 곳이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높이 3~4m의 대형 화분을 3m 간격으로 설치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청]
문 대통령 27일 오사카 동포 간담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첫 공식 사과”
1975년 서울대 대학원 유학시절 ‘구속’
7년 옥살이…2012년 재심 무죄 판결에도
양승태 대법원 ‘소멸시효 단축’ 배상 무산
“손해배상·특별영주권 문제도 해결되길”

30일 오전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주도로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는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 집회를 열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이 시점에 한반도에 한미동맹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며 "한미동맹이 강화되고 북한의 비핵화가 한걸음 더 진전되기 위해서라도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WE LOVE DONALD TRUMP(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를 사랑합니다)', 'WE LOVE U.S.A(우리는 미국을 사랑합니다)' 같은 팻말을 들고 방한을 반겼다.
오전 11시 5분쯤 트럼프 대통령이 탄 경호 차량이 광화문 일대를 지나가자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들고 "땡큐 유에스에이"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반면 진보 성향의 단체들은 미국의 대북 정책 등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체결"을 외쳤다.
이들은 "새로운 핵대결을 부르는 사드를 철거하고 일제 식민지배와 강제동원,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로 3중고를 겪은 원폭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Peace Treat Now(지금 당장 평화협정)'라고 적힌 대형 깃발을 들고 "엔드 코리안 워(한국전쟁을 끝내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평통사는 당초 미국 대사관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하려 했지만 경호를 이유로 제지당해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만 집회를 열었다.
같은 시각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트럼프 대통령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간담회가 열린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앞에 모여 규탄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 하는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한다"며 구호를 외쳤다.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향린교회와 민통선 평화교회는 각각 북미 대화, 북미평화협정 체결을 주제로 광화문 인근에서 기도회를 연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서울에는 '갑호 비상', 경기·인천에는 '을호 비상'을 발령했다. 갑호 비상은 가용 경찰력을 100%, 을호 비상은 50%까지 동원할 수 있는 대비 수준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지게차 등을 이용해 대형 화분 80개를 설치했다. 우리공화당이 29일 방한(訪韓)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호에 협조하기 위해 지난 28일 농성 천막과 차양 등 10개 동을 약 300m 떨어진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옮긴 지 이틀 만의 일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비무장지대(DMZ)로 향하자 곧바로 화분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농성 천막을 설치하고 서울시에 2017년 3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도중 5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계자 처벌을 요구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천막이 설치된 지 47일 째인 지난 25일 오전 행정대집행에 착수,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이후 천막이 있던 자리에 대형 화분 15개를 설치했다.
하지만 우리공화당은 같은 날 오후 대형 화분을 피해 농성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잠시 농성 천막을 옮겼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상황을 지켜본 뒤 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1일 오전 10시 지도부 회의를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늘 오후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에 대형 화분 80개를 놓을 예정입니다.
화분들은 우리공화당의 천막이 대체로 가로·세로 각 3m 크기인 점을 고려해 3m 간격으로 놓입니다.
시는 크레인과 지게차 등을 동원해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광화문광장 화분은 우리공화당의 천막 '3차 설치'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공화당은 2017년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에 대한 추모 등을 이유로 지난달 10일 광장에 천막을 차렸습니다.
시는 행정대집행 계고장 3회 발송 끝에 천막 설치 46일 만인 지난 25일 강제철거에 나서 천막을 치우고 대형 화분 15개를 천막이 있던 자리에 뒀습니다.
그러나 우리공화당은 같은 날 오후 같은 장소에 화분을 피해 더 큰 규모로 천막을 재설치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둔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 환영과 그에 대한 경호상의 이유 등을 들어 천막을 청계광장 등으로 '임시 이사'했습니다.
다만, 우리공화당은 "광화문광장엔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떠난 뒤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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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최 합의 추인을 위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어제부로 상임위에 전격적으로 조건 없이 등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상임위에 복귀해 민생과 안보를 위한 입법 투쟁을 열심히 하겠다며 다만 나머지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원내대표가 전권을 갖고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정상화 수순에 접어들었고, 정부가 제출한 6조7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법안에 대한 심의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완전한 국회 정상화 합의엔 이르지 못했지만, 84일간 멈춰 섰던 국회 시계가 가까스로 다시 돌아가게 됐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큰 틀의 합의가 계속 난관에 부딪히자,
당장 코앞에 닥친 정치개혁특위, 사법개혁특위 활동 기간 연장 문제부터 해결하는 원포인트 합의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국회 파행 84일 만에 가까스로 이뤄진 첫 정상화 시동입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오늘 다시금 신뢰를 회복하고 국회가 완벽한 정상화는 아니지만, 그 과정으로 가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 있는 날이라 생각하고요.]
이로써 모레 활동이 끝나는 정개특위, 사개특위 활동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 2달 연장됐습니다.
정개특위 구성 비율도 변화가 있습니다.
전체 위원 18명은 19명으로 늘면서, 기존 8:6:2:2였던 비율이 8:7:2:2로 한국당에 좀 더 유리한 구조로 바뀝니다.
특위 위원장의 교체도 이뤄집니다.
현재 정의당과 민주당이 맡은 정개특위, 사개특위 위원장은 민주당과 한국당이 맡기로 했습니다.
다만 어느 특위의 위원장 몫을 먼저 고를지는 민주당이 택합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두 개의 특위 중의 어떤 특위로 할 것인가 이런 문제들은 이후의 의원총회를 통해서 의원들의 컨센서스(의견 일치)를 충분히 확보해서 그때 최종 결정할 수 있도록….]
이어진 본회의에서 여야는 특위 연장과 함께 여당 몫의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도 마무리했습니다.
다만 한국당 몫인 3개 상임위는 다음 예결특위 위원장 선출 때까지 일단 미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전격적으로 아무 조건 없이 각 상임위원회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패스트트랙 폭거로 인한 날치기 부분에 있어 한 걸음 나간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임위는 전면적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여야가 84일 만에 힘겹게 국회 정상화의 첫발을 뗐습니다.
패스트트랙 이후 급속히 경색됐던 정국이 정상 궤도를 되찾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자진 철거는 절대 하지 않겠다며 버티던 우리공화당이 이렇게 천막을 이동시킨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때문입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일시적인 조치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떠난 뒤 다시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천막을 이전하는 것으론 부족하다"며 "광화문광장에 불법 천막이 다시 들어와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의 생각이 쉽게 바뀔 것 같진 않은데요. 광화문광장 천막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 출입기자죠? 다 민주당 출입기자야 보니까. 기사가 좋게 나올 수가 없어. 이게 참 문제야.”
27일 활동종료가 임박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가 정회했을 때, 주위를 둘러보던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자들에게 출입 정당을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에 불만을 털어놓던 장제원 의원은 본인 주변의 몇몇 기자들을 보고는 “다 민주당 출입기자”라며 “한국당 출입기자들이 와야 그래도 좀 합리적인 기사가 나가지 않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활동기한 마지막 평일이자 본회의 예정일(28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소위는 약 1시간 만에 기약 없는 정회를 했다. 소위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지정)에 오른 선거제 개혁법안 등을 심의한 뒤 표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열렸다. 소위 위원 다수가 특위 기한이 연장된다면 여유를 갖고 법안 심사를 하되, 연장이 안 되면 법안을 심사·표결한 다음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연 회의였다. 여러 법안을 함께 검토하자는 한국당 등 의견에 따라 여야 4당 합의안인 ‘심상정안’에 자유한국당 ‘정유섭안’, 바른미래당 ‘정운천안’, 민주평화당 ‘박주현안’을 병합심사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문위원이 법안별 검토의견 발표를 끝내자마자 설전이 시작됐다.
이날 한국당 의원들은 여야 4당 합의안 골자인 준연동형 비례제 자체를 반대했고, 장제원 의원은 쟁점별 조항을 하나하나 논의하는 ‘축조심의’를 요구했다. 김종민 제1소위원장이 “이걸 처음 논의하는 게 아니라 형식적으로 1년 그안에서 6개월의 심층적 논의가 반복돼왔다. 우리가 의결하더라도 법제사법위원회 90일, 본회의 60일 동안 충분한 수정 기간이 있다. 이미 논의된 것은 기존 수준으로 정리하고, 기존 논의에서 빠진 걸 중심으로 검토하자”고 제안했으나, 한국당 반발을 막지 못했다.
장 의원은 “밤새워서라도 논의하자”, “근본적으로 어떻게 연동할 건지 합의가 도출돼야 표결할 수 있다”, “하나하나 심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를 듣던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맨날 ‘필리버스터’해서 사실상 특위 무산시키려는 거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고 하자, 장 의원이 “자기들이 하면 법안심사고 우리가 하면 필리버스터냐. 어디서 그런 오만방자한 얘기를 하느냐”고 맞받으면서 두 의원 간 고성이 오갔다. 김 의원은 “오만방자라니 적반하장에 도가 넘었다. 국민 앞에 부끄러운 줄 알아라. 날짜 얼마 안 남겨놓고 이러는 건 회의가 아니라 회의 방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말하는 동안 장 의원도 “부끄러운 줄 알아라. 자기네가 하면 정의롭고 말이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여야 4당안을 그대로 표결해 가동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거라 생각한다. 합의안에 대해서도 수정 요구한다. 정개특위 위원으로서 충분히 가능한 요구”라고 말한 뒤 “쭉 얘기해보라”는 김 소위원장 말에 “20가지나 되는데 (지금 말하느냐)”라고 답했다. 회의장에서 이를 받아적던 한 기자가 웃음을 터트리자 장 의원은 정색한 채 “누구냐. 아무리 언론이지만 회의하는 데 방해되면 안 된다. 어느 언론사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심상정 위원은 “오늘 모든 언론이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 정개특위가 어떻게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고 품격있게 처리해나가는지 지켜보고 있다. 여야 4당과 한국당이 선거제 개혁에 대해 인식도 다르고 제시안도 다르다. 4당안은 그냥 논의안이 아니라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최종안으로 제시됐다”며 “정개특위 결정 이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양당 지도부가 정치력을 발휘해 타협점을 만들 수 있다. 정개특위는 자기 소임을 다 하자는 게 이 회의의 취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들 격앙돼있으니 잠시 정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오후 2시10분께 시작된 소위는 3시10분 정회했고, 3시35분쯤 회의장으로 돌아온 김 소위원장이 “원내대표들이 지금 기한 연장을 협상하고 있다. 그 결과를 갖고 결론과 의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소위는 잠정 중단됐다. 김 소위원장은 한국당 축조심의 요구에 “축조심의는 그동안 했다. 회의 참석 안 한 분들이 이제와 다시 하자는 건 사리에 맞진 않는다. 필요한 부분이 꼭 있다면 할 수는 있는데 시간을 끌고 회의를 방해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다른 위원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 일축했다.
27일 현재 늦은 오후까지 3당 원내대표단 협상 성과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각 당 원내대표들은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나름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합리적,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가장 예민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을 1당과 2당이 하나씩 위원장을 맡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위원장 자리를 1, 2당이 하나씩 맡는 조건이라면 당연히 연장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최악을 막기 위해 정개특위 연장 하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이라 본다. 한국당이 같이 참여해 합의에 의해 연장하는 게 가장 좋지만 참여하지 않더라도 국회법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절차를 밟아서 특위를 연장하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난 뒤 “의장께서 밤을 새서라도 최종적으로 합의를 시도하라고 했으니 방안을 더 찾아봐야 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합의하라고 의장이 말했으니 중하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개특위 위원장인 심상정 의원은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개특위 연장이 결의된다면 무리하게 의결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만일 연장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된다면 정개특위 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다 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다. 정개특위에서 이틀 내에 선거제도 개혁안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데이트폭력 신고 건수가 2016년 9364건, 2017년 1만4163건, 지난해 1만8671건으로 2년 동안 약 2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들어 5월까지는 7394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2016년부터 전국 경찰서에 ‘데이트폭력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피신고자의 혐의 유무를 떠나 적극적인 신고 유도로 신고 건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여전히 데이트폭력이 연간 1만여건씩 발생하는 상황에서 경찰은 2달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은 연인 관계 특성상 신고하지 않는 사례도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트폭력은 성범죄나 살인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경찰은 가해자를 엄정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의 여죄를 파악하고 범행 동기와 피해 정도, 전과 등을 따져 처벌할 방침"이라면서 "피해자가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주거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신변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이 26일 개최한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 행사에서 여성 당원들이 바지를 내리고 '한국당 승리'라는 글자가 쓰인 속바지를 보여주며 엉덩이 춤을 춰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행사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 당원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당 중앙여성위원회 주관으로 오후 1시부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내년 총선과 관련한 중앙선관위원회 강연, 당원 원탁토론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고, '남녀성별전쟁 아웃(OUT)', '여성 공천 30% 달성', '여성의 힘으로 정치개혁' 등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행사가 끝난 뒤 엉덩이춤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울고 싶다. 안에서는 사활을 걸고 '패스트트랙 강행'을 저지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밖에서는 그토록 축제를 열어야 하느냐"며 "일반 국민 정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끼리 모여 낯뜨거운 '춤' 춘다고 '여성친화형 정당'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여성 존중 없는 여성 페스티벌"이라며 "한국당 중앙당 여성위원회에서 주최한 행사라는 것이 믿기질 않는다. 한국당의 성인지 수준이 연이은 막말 논란에서도 수 차례 드러났지만, 오늘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고 적었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당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배포하고 "이 퍼포먼스는 사전에 예상치 못한 돌발적 행동이었으며,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며 "이번 행사의 본질적 취지인 여성인재 영입과 혁신정당 표방이라는 한국당의 노력이 훼손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는 교육부 과장이 집필진의 도장을 도둑 날인해 기소된 데 대해서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부분으로 재판 결과를 봐야할 것"이라면서 "교육부가 확인한 것은 출판사가 집필진의 동의를 받았다는 서류이며, 집필진 동의없이 교과서 내용을 수정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난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편법적인 행위를 했던 것과 이번 문제는 전혀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 장관은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로남불 아니냐"고 지적하자, "박근혜 정부가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꿨던 일이 잘못됐던 일이고, 이를 바로잡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당연히 바로잡아야 했던 교과서 내용을 고친 것에 대해 ‘교과서 논란’이라는 정쟁의 프레임으로 보지 않길 바란다"며 "과거 정부에서 했던 엄청난 일과 동일선상에서 볼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야당의 고발로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 이달 초 A과장 등 2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과장은 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 수정 과정에서 민원을 조작하는 한편, 협의록을 허위로 기재하고 집필 책임자의 도장을 ‘도둑 날인’해 정부가 수정을 주도했음에도 편찬기관이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의 부실 수사도 도마에 올랐다. 검찰은 A과장과 B연구사 등 교육부 중·하위직 2명에 대해서 교과서 불법 수정의 최종 책임자로 결론 내렸고, 그 윗선인 김상곤 당시 교육부 장관 등은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등은 김 전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반고도 70점 넘겼으니 자사고는 80점을 넘어야 한다는 게 합리적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다른 교육청은 기준점이 70점인데 전북교육청만 80점이라는 문제 제기는 일리가 있다"면서도 "최종적으로 평가 기준은 정하는 것은 교육감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박경미 의원이 또한 "문제가 된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 평가 항목의 경우 전남교육청은 정성평가를 했는데 전북교육청은 정량평가를 했다"고 지적하자, 김 교육감은 "정성 평가는 주관적이다. 오히려 더 시비를 불러올 수 있다"고 답했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사고 평가에서 기준점을 80점으로 다른 교육청보다 높게 잡고,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 항목을 넣은 것은 결국 교육감의 재량권 문제가 아니냐"며 "대부분의 자사고가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에서 교육부의 목표치인 20%를 크게 밑돌고 있다. 이건 상산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날 투표 결과가 나오자, 이에 반발해 전원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이튿날 열릴 6차 전원회의도 불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사용자 측 위원들은 퇴장 후 "오늘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고시에 월 환산액을 병기하고, 2020년 최저임금을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사용자 지불 능력을 고려해 가장 어려운 업종의 상황을 토대로 결정해야 하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5차 전원회의를 퇴장한다"고 했다.
업종별 차등적용과 월 환산액 병기 문제는 이번 협상에 가장 큰 쟁점이다.
사용자 측은 그간 "업종별로 임금 수준이 다른 업종·규모별 격차를 감안해 획일적으로 최저임금 인상률을 적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해 왔다. 소상공인 소득수준이 동종업계 근로자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급격한 인건비 상승은 경영악화는 물론이고, 고용기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런 여건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근로자 측은 어떤 업종을 어떤 기준으로 나눌 지가 애매할 뿐더러, 같은 업종에서도 여러 상황에 따라 사업주의 소득 수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차등적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월 환산액 병기 문제는 주휴수당 인정 여부가 관건이다. 시급과 월 환산액을 함께 표기하면 월급으로 따진 최저임금에 주휴수당이 포함되는 것이 당연시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근로자 측은 함께 쓰자고 주장하고, 사용자 측은 아예 빼버리는 게 낫다고 주장해 왔다.
현재는 월환산액이 병기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한 달 209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월 환산액이 함께 쓰인다. 그러나 소상공인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저임금법은 위헌이라며 올해 1월 헌법소원을 낸 상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6차 전원회의는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다만 사용자 측 위원들 불참으로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결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저임금법은 2회 이상 출석요구를 받고도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의결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최저임금위 관계자는 "6차 전원회의는 이미 정해진 일정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치르지만, 사용자 위원 불참으로 의결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26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기존 방식대로 전체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해온 사용자위원들은 이에 반발해 전원회의에서 퇴장했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 도중 퇴장해 기자들과 만나 "금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고시에 월 환산액을 병기하고 2020년 최저임금을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은 (사용자의) 지불 능력을 고려해 가장 어려운 업종의 상황을 중심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제5차 전원회의에서 퇴장한다"고 덧붙였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 병기 여부와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표결에 부쳐 현행 방식대로 월 환산액을 병기하고 업종별 차등 적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던 차에서 발생한 뒤 5층짜리 학교 건물로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관 150여명과 장비 54대를 투입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성인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정규수업이 끝나 교내에 학생이 많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잔불 정리 작업에 들어갔으며, 학교 건물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추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다문화가정 행사에서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다문화가족의 자녀를 향해서 '잡종강세'라면서 혐오 발언을 한 것입니다. 정 시장은 덕담으로 한 말이 잘못 전달됐다면서 사과했지만 발언의 앞뒤를 살펴봐도 덕담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여성들이 정헌율 익산시장의 사퇴를 외칩니다.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라!]
정 시장의 부적절한 발언 때문입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달 11일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다문화 가족 행사에서 나왔습니다.
축사에 나선 정 시장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향해 '잡종 강세'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또 12년 전 프랑스 파리에서 있었던 이주민 폭동처럼 사회에서 이들을 잘못 지도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까지 했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이주 여성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이주여성 : 시장님의 그 한마디 때문에, 그 한마디에 상처 얼마나 큰지 아십니까?]
정 시장은 지난 20일 사과문을 낸 데 이어 오늘(25일) 또 사과했습니다.
다문화가족 아이들이 머리가 좋다는 뜻의 덕담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반드시 우리 익산시를 전국의 다문화 일등도시 만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주여성 단체들은 정 시장이 인권교육을 받으라는 요구에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며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사퇴 요구 등 항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이주민방송(MWTV))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 대사관 정문으로 40대 남성 A(40)씨가 흰색 SM6 차량을 몰고 돌진했다. 출동한 경찰이 차량을 수색한 결과 차량 트렁크에는 라면 박스에 부탄가스 28개가 실려 있었다.
비가 내리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우산을 쓴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기압계 모식도와 장마전선 위치. [기상청 제공]
25일 오후 전남 담양군 죽녹원 인근 관방제림 나무 그늘 아래 달 모양의 조형물에서 어린 소녀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오후 5시가 넘은 지금도 열기가 좀처럼 식지 못해 후텁지근 한데요.
오늘 경북 의성의 낮 기온은 33.9도, 서울도 32.1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다행히 이번 폭염은 오래가지 못하고 내일부터 조금씩 누그러질 전망인데요.
바로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일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지각 장마'인데요.
제주도와 남부, 중부 모두 동시에 시작됩니다.
6월에 이렇게 전국이 '동시 장마'에 드는 건 2007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남해 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겠고요.
오전에는 남부 지방으로,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시간당 2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10~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모레까지 전국에 장맛비를 뿌린 뒤 일본 열도 부근으로 잠시 물러나겠고요.
이후 주말과 휴일, 다시 북상해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