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00100.html
2019-07-01 15:47: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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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1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일본은 한국에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EPA=연합뉴스]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하기도 했는데요.
양국 갈등이 확대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병한, 한연희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비공개 경제 관계 장관 협의체인 '녹실 회의'에 이어 산업부 장관 주재 회의를 열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를 비롯해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는 대법원 판결을 이유로 한 경제 보복 조치이며 삼권분립 민주주의 원칙에 비추어 상식에 반하는 조치여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또 수출제한 조치는 WTO 협정상 금지될 뿐만 아니라 지난주 일본이 의장국으로서 개최한 G20 정상회의 합의 정신과도 배치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산업부 차관 주재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수급 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목한 3개 품목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소재로 일본 의존도가 높아 업계에서는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 단기적으로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적으로 국산화율을 제고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국내 반도체 업체가 애플에 주요 부품을 납품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생산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애플도 타격을 입게 돼 미국 등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반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내 반도체 업체가 감산에 돌입하면 공급과잉이 점차 해소돼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탈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각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외교부가 즉각 주한 일본 대사를 부른 겁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에게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항의하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일본의 보복 조치 관측은 꾸준히 나왔지만, 이처럼 신속하게 진행될지는 우리 정부로서도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외교 장관이 회동했지만,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일단 일본의 이 같은 조치가 한국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맞대응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지난달 25일) : 외교당국으로서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준비하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보복 조치가 있을 경우에는 저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일본이 이번 조치에 대해 강제징용 갈등에 따른 보복임을 분명히 한 점이 고민입니다.
역사 갈등이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로 확산할 경우 한일관계에 미칠 후유증이 크다는 점에서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사진=뉴시스서울시는 사대문 안으로 들어오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실시간으로 단속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이날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단속 구역인 ‘녹색교통지역’은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가회동 ▲종로1·2·3·4가동 ▲종로5·6가동 ▲이화동 ▲혜화동 등 ‘종로구 8개동’과 ▲소공동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 등 ‘중구 7개동’이다.
운행제한 대상은 전국에 등록된 모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다. ▲저공해 조치차량 ▲긴급차량 ▲장애인 차량 ▲국가유공자 생업활동용 차량 ▲국가 특수 공용 목적 차량 등은 운행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기 차의 5등급 여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https://emissiongrade.meca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당분간 시범 운영하고 오는 12월부터는 과태료 25만 원이 부과됩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배기가스 5등급 차량이 지나가면 곧 교통정보센터로 신호가 연결됩니다.
이어 10초 안에 운전자에게 통행 제한 차량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사대문 안에 5등급 차량 통행을 제한하기 위해 서울시가 가동에 들어간 교통시스템입니다.
모두 48곳에 설치된 단속 카메라 119대와 CCTV는 센터에서 원격 운용합니다.
[최종선 / 서울시 교통정보과 도시정보팀장 : 실제로 현장에 가지 않고 센터에서 그 시설물의 운영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요.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점도 센터에서 해결이 가능한 IOT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속 구역인 녹색교통지역은 청운효자동 등 종로구 8개 동과 명동 등 중구 7개 동입니다.
대상 차량은 전국 247만 대로, 등록 차량 9대 가운데 1대꼴입니다.
운영 첫날, 8시간 만에 7천 대가 넘는 차량이 적발돼 안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2월부터는 위반 차량에 대해 과태료 25만 원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5등급 차량 폐차 보조금을 3백만 원까지 올리고 매연저감장치 부착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후 화물차를 이용해 온 상인들은 당장 폐차하기 어렵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허진범 / 서울 을지로 상인 : 폐차하면 지원금을 준다고 하는데 그것을 다 일일이 확인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거예요. 하루하루 먹고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니까, 대부분.]
서울시는 본격 단속에 들어갈 12월 전에 의견을 모아 단속 시간 등 구체적인 계획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YTN 류충섭[csryu@ytn.co.kr]입니다.

조원진(왼쪽)‧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오른쪽 사진은 우리공화당이 청계광장에 설치한 천막.
이 같은 서울시와 우리공화당의 광화문광장 ‘실랑이’는 고소‧고발전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천막 강제 철거 과정에서 시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이에 이틀 뒤인 28일 우리공화당은 박 시장과 서울시 공무원 일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으로 당명 변경)이 광화문광장에 불법적으로 설치한 천막에 대한 서울시의 강제철거 행정 집행이 진행된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내 불법천막이 놓여있던 자리에 서울시가 가져다 놓은 나무가 놓여 있다. 2019.06.25. mangusta@newsis.com
이 미상 항적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한 측 비행금지구역 이남 상공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9·19 남북 군사 합의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10~40㎞ 이내에서 항공기 비행이 금지됐다. 따라서 이 미상 항적이 북한의 비행체나 무인기라면 군사합의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군 소식통은 "미상 항적이 고도 1만5000피트(4.5㎞) 상공에서 포착되어 현재 분석 중"이라며 "군사분계선은 넘지 않았다"고 했다. 군 당국은 이 항적 물체가 비행체(고정익·회전익) 무인기인지, 새떼인지 등은 아직 판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헬기와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